네이티브 광고(Native Advertising)는 콘텐츠의 형식과 기능이 사용자가 소비하고 있는 매체의 자연스러운 콘텐츠와 유사하게 디자인되어, 전통적인 광고보다 덜 방해가 되고, 더 자연스럽게 소비자의 경험 속에 녹아드는 광고 형태를 말한다.
네이티브 광고의 핵심 목적은 광고가 광고가 아닌 것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것으로, 사용자가 콘텐츠를 보면서 광고라는 인식을 하지 않거나 그 인식이 최소화되도록 하는 전술이다. 이러한 광고는 기사, 비디오, 인포그래픽, 소셜 미디어 포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종종 '스폰서 콘텐츠' 또는 '프로모션 콘텐츠'와 같은 용어로 표시되기도 한다.
네이티브 광고의 예로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피드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스폰서 게시물, 온라인 뉴스 사이트의 기사 형식을 띤 스폰서 기사, 사용자가 관심을 가질만한 토픽으로 제작된 브랜디드 비디오 콘텐츠 등이 있다.
이러한 광고는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나 즐거운 콘텐츠를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전통적인 광고 방식이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어적 태도를 감소시키고,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 형성을 돕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랜드에 대해 거부감없이 설득력있게 광고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네이티브광고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1) 사용자 경험 향상
네이티브광고는 매체의 자연스러운 콘텐츠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전통적인 배너 광고나 팝업 광고처럼 사용자의 경험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고객은 광고에 대해 더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을 수 있다.
2) 광고 회피 감소
요즘 고객들은 의식적으로 광고를 회피한다(광고 차단 등). 네이티브광고는 콘텐츠에 잘 녹아들어 사용자가 광고를 광고로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어 이러한 회피 행동을 줄일 수 있다.
3) 더 높은 참여도
고객은 네이티브 광고를 일반 콘텐츠와 마찬가지로 소비하므로, 클릭률이나 참여도가 전통적인 광고 형식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인다.
4)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성 향상
콘텐츠와 일치하는 형태로 제작된 네이티브광고는 브랜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고, 고품질의 콘텐츠는 브랜드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도 한다.
5) 타겟팅이 용이
네이티브 광고 플랫폼들은 사용자 데이터와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특정 관심사나 행동을 가진 사용자에게 광고를 타겟팅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6) 모바일 최적화
네이티브광고는 특히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자 경험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노출 할 수 있어, 모바일 사용자에게 매우 적합한 형태를 띄고 있다.
7) 콘텐츠 마케팅과의 시너지
콘텐츠 마케팅 전략과 연계될 때 네이티브 광고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유용한 콘텐츠를 창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8) 비디오와의 결합
비디오 콘텐츠와 결합했을 때, 네이티브 광고는 사용자의 감정과 관심을 끌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더욱 뛰어난 장점을 보인다.
* 7장 8절 인플루언서 광고 연계
이처럼 네이티브광고는 특히 사용자의 자연스러운 콘텐츠 소비 패턴을 방해하지 않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광고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광고전술로 장점을 설명드렸으나 아쉽게도 네이티브광고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1) 신뢰성 문제
광고가 콘텐츠에 잘 녹아들어 고객이 광고임을 인식하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콘텐츠의 진정성과 신뢰성에 대한 고객의 의구심을 증가시킬 수 있다.
2) 법적 문제
네이티브 광고가 너무 잘 제작되어 사용자가 광고 내용을 사실로 오해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법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3) 콘텐츠의 맥락 파악 필요성
네이티브광고는 콘텐츠가 게재되는 맥락에 매우 민감하며, 부적절한 맥락에 게재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다.
4) 시장 포화
네이티브광고가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브랜드들이 이 방식을 사용하게 됨으로써,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눈이 높아져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5) 전문성 요구
네이티브광고는 적절하고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해당 플랫폼과 타겟 오디언스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
6) 콘텐츠 제작 비용
특히 동영상 네이티브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은 일반적인 광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보다 비용과 시간이 많이 투여되기도 한다.
7) 윤리적 고려
특히 뉴스나 신문에서의 네이티브 광고는 종종 윤리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광고가 독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히 접근해야 한다.
<광고인 듯 광고아닌 광고같은 광고>가 네이티브광고를 표현하는 가장 올바른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고객의 거부감없이 자사의 브랜드를 소개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그 형태가 대부분 후킹과 낚시와 같이 구성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시장에 메인 전술로 올라오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네이티브광고의 관건은 누가뭐래도 컨텐츠이다. 얼마나 자사 브랜드에 맞는 컨텐츠를 제작하고 노출하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키비주얼 하나를 만들어 다양한 매체에 베리에이션을 하지만, 네이티브광고는 매체마다 지면마다 다양한 컨텐츠를 만들어야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만큼 가장 강력하지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전술이라고 이해 할 수 있다. 또한 독자적인 컨텐츠로 움직여야 하는 특성에 따라 IMC 관점에서는 선호되지 않기도 한다.
아쉽게도 토종 네이티브 광고매체는 많지 않다. 대부분 해외광고매체들이 국내지사에서 담당을 하여 운영하고 있다. 주요 매체로는 태블라, 데이블 등이 있다. 테블라는 글로벌 No.1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써 15년이상 네이티브애드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이다. 국내에서도 강력한 네트워크로 고객들의 많은 접점에서 자연스러운 네이티브 광고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부분 신뢰도가 있는 신문/방송 매체들로 이루어져 있다.
데이블은 아시아최대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개인화에 강점이 있는 플랫폼이다. 각각 고객들에 대해 타겟팅을 진행하여 아래와 같은 자연스러운 컨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