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모든 광고의 실행 방법을 다루는 이번 장은 가장 실무적이며 가장 디테일한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디지털은 인류의 삶의 모든 영역을 장악해가고 있으며, 디지털에 장악된 시간과 공간은 다양한 컨텐츠와 광고로 채워지고 있다.
20세기에는 상상할 수 없던 다양한 타겟팅 기법과 예측 모델을 활용한 광고 상품들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고객행동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하고 정밀한 타겟팅 기법의 광고, 최신 AI기술을 활용하여 기구매자와 같은 성향 집단을 찾아내어 광고를 노출하는 광고 등, 마케팅의 최종 진화가 시작되고 있다. 바야흐로 새로운 마케팅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었다.
디지털광고는 가장 빠르며, 민감하며, 디테일한 광고의 실행방법이다. 다양한 디지털광고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가장 많은 광고비가 사용되는 광고 매체와 광고 상품을 소개하고 학습자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실제 집행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광고 숙련도를 높이는 트레이닝의 세계로 안내하고자 한다.
학습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23년 모비데이즈에서 발간한 <2023 KOREA Advertising MOBI Landscape>를 살펴보도록 하자.
대한민국의 디지털 광고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장표이다. 물론 매우 복잡하게 보이지만 차근차근 설명할 예정이니 천천히 정독해주시기 바란다.
먼저 자료는 위에서 아래로 세로축으로 설명을 하겠다. 제일 위에 위치한 <광고주>부터 제일 아래에 위치한 <고객>까지 어떤 비즈니스와 회사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또한 각각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주요 플레이어로는 어떤 회사가 있는지까지 소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광고주는 광고 캠페인을 주도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기관, 기업, 개인 또는 단체이다. 주요 목적은 특정 메세지나 가치를 대상 고객에게 전달하여 원하는 반응이나 행동을 유도하는 것이다.
크게 브랜딩 활동과 퍼포먼스 활동 목적으로 나누어 광고를 집행하게 되는데, 최근 디지털에서는 즉각적인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퍼포먼스 광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고주의 주요 역할로는 브랜드 구축, 시장조사, 메세지 제작, 미디어 선택, 성과 분석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대부분 아래에 위치해있는 대행사 혹은 디지털 대행사와 협업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고주의 유형으로는 기업, 비영리단체 혹은 NGO, 정부, 그리고 개인이 있으며 특히 개인의 소규모 광고는 SMB(Small Medium Business)라고 한다.
전통적인 미디어에서 디지털 미디어로의 전환은 광고주의 광고 방식과 전략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디지털로의 예산이 넘어간 것은 물론이고 디지털에서 수행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론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하며 매출 증대를 위하여 디지털 세상에 적응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 중심의 광고에 대한 적응이 큰 관건인데, 개인화 된 광고와 타겟팅을 통하여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각각의 마케팅 활동을 수행 중이다.
광고 대행사는 클라이언트의 광고 및 홍보 활동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며 실행하는 서비스 기반의 회사라고 정의할 수 있다. 주요 역할로는 광고 및 홍보 전략 개발, 크리에이티브 광고 콘텐츠 제작, 미디어 계획 및 구매, 시장 조사 및 분석, 디지털 광고 활동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살펴면 다음 5가지의 활동으로 정의 할 수 있다.
첫째, 전략 개발 활동이다. 브랜드의 목소리와 타겟 오디언스를 정의하고 마케팅 전략을 구축하는 것을 말한다.
둘째 크리에이트 활동이다. 메세지, 컨셉 및 다양한 매체에서 활용될 수 있는 광고 자료를 제작하는 것이다.
셋째 미디어 플랜 및 실행 활동이다. 적절한 미디어 채널을 선택하고 광고 공간을 구매하고 집행하는 활동이다.
넷째 시장 조사 활동이다. 소비자 행동, 시장 추세 및 경쟁 분석을 통해 광고 메세지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업무이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추가된 디지털 서비스 활동이다. 디지털 마케팅, SEO, 소셜 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디지털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대행사의 주요 역할과 활동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 이 장표의 제목과 같이 대행사의 구분에 대하여 알아보자. 광고 대행사는 크게 2개의 대행사로 나눌 수 있다. 크게 종합광고대행사와 디지털전문대행사로 나눌 수 있다. 이는 최근에 디지털의 광고비 물량이 많아지며 광고주들이 전문적인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기존 종합광고대행사의 서비스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디지털전문대행사 창립되게 되었고, 현재는 종합광고대행사의 숫자가 넘는 다양한 디지털전문대행사가 생겨나게되었다.
또한 디지털점문대행사는 Display AD를 기반으로 한 DA대행사와 Search AD를 기반으로한 SA대행사로 나뉘어진다. 최근에는 통합적인 마케팅 흐름에 따라 DA/SA를 통합하여 수행하는 디지털종합광고대행사가 각광을 받고 있는 편이다.
대행사의 주요 수익원으로는 커미션타입, 수수료타입, 리테이너피타입이 있으며 광고주와의 사전협의에 따라 광고계약을 통하여 운영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Media Rep>과 <MBP>가 있는데 미디어 플래닝 및 운영을 전문적으로 하는 집단으로 이해하면 된다. 대부분의 미디어 랩사는 MBP를 겸하고 있는데, 미디어 랩사의 경우 디지털 마케팅에서 중요한 Meta(페이스북/인스타)의 파트너사 자격을 취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연설명을 하자면 PC시절 네이버/다음 등의 주요 매체에 광고를 운영해줄 수 있는 미디어랩사의 개념이 먼저 있었고, 모바일시대가 도래하면서 META의 중요도가 높아져 기존 랩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대행사들이 MBP를 획득하게된 상황으로 이해하면 된다.
미디어렙사는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DMC미디어 등의 잘 알려진 회사로 이해하면 된다. 각각 KT, CJ, SBS 등의 대기업 계열사로 볼 수 있다. 대행사와는 다르게 기술적인 인프라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여 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 광고뿐만 아니라 디지털 사이니지와 같은 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광고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디어렙사의 서비스는 종종 고도화된 타겟팅 기능과 성과 측정 방법을 포함하고 있다.
MBP<Media Business Partner>는 미디어 업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용어로서, 특정 미디어 관련 회사가 다른 기업과 협력하여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관계를 의미한다. 특히 미디어 구매, 콘텐츠 제작, 광고 기획, 캠페인 실행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포함한다. 하지만 디지털 광고에서의 MBP를 이해할 때는 좁은 의미인 미디어 구매 활동을 대신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MBP는 매체사를 대신하여 다양한 광고주를 유치하고 광고 지면이 팔릴 수 있도록 영업을 담당한다.
Media Rep과 MBP는 고객과 광고주 간의 중간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지속적인 흐름과는 별개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MCN과 인플루언서 플랫폼들이 위치되어 있다. 요즘 학생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묻는 설문을 보면 프로게이머와 유튜버가 상위에 있다. 유튜버를 비롯한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마케팅/광고산업에서는 인플루언서로 지칭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그들을 매체로 활용하여 광고주의 광고 혹은 PPL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활동이다.
첫째로는 샌드박스, 아프리카TV와 같이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영상 컨텐츠를 기획/제작하는 MCN회사들이 창립되었다. MZ들에게 익숙한 앞광고 / PPL 등의 기법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배포하여 광고효과를 노릴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둘째로는 인플러언서 마케팅 플랫폼이 있다. 미디언스, 마켓잇 등의 스타트업이 그 주인공인데, MCN이 인플루언서 관점에서 마케팅에 대한 도움을 주는 개념이라면, 플랫폼쪽은 광고주 사이드에서 마케팅을 조금 더 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다양한 회사소개 및 광고기법에 대해서는 아래 인플루언서광고 파트에서 자세히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제 제법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고 있다. 필자도 문과 출신으로 이해하기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었다. 고객에게 광고가 타겟팅되고 노출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회사들이며 다소 내용이 복잡할 수 있으니 잘 따라와주길 바란다.
먼저 가장 상위의 개념인 프로그래매틱 광고에 대한 설명 하겠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컴퓨터와 알고리즘을 이용해 디지털 광고 인벤토리를 최적화된 효율 조건에서 자동으로 구매하고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더 좋은 매체에 좋은 지면에 좋은 성과를 내는 방법이다. 매체의 종류가 무궁무진하게 많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에 효율이 좋은 매체를 감으로 찾아낼 수는 없다. 컴퓨터와 알고리즘을 통하여 사람이 하는 것보다 빠르고 방대하게 좋은 조합을 찾아낼 수 있고, 찾아낸 조합으로 광고 예산을 배분하여 궁극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는 방법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프로그래매틱 광고가 각광받는 이유는 세상에 너무 많은 광고주와 매체가 존재해 각각의 광고 플랫폼을 찾아 거래를 하는 것에 너무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점차 진화하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에서 데이터 관리 플랫폼(DMP), 수요 측 플랫폼(DSP), 공급 측 플랫폼(SSP) 및 광고 거래소(AD EXCHANGE)의 등장은 온라인 광고 거래, 타겟팅 및 게재를 간소화하고 최적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프로그래머틱 광고 설명 이미지>
가. DMP(데이터 관리 플랫폼)
광고주와 퍼블리셔가 방대한 양의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DMP가 등장했습니다. 데이터가 소중한 자산과 같은 시대에 DMP는 사용자 행동, 선호도 및 인구 통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DMP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데 사용되며, 광고주가 다양한 파라미터를 기반으로 오디언스를 세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광고주는 특정 오디언스 프로필을 생성한 다음 개인화된 광고로 타겟팅하여 참여도와 전환율을 높일 수 있다. DMP는 퍼스트 파티(직접 수집), 세컨드 파티(파트너로부터 획득), 써드 파티 데이터(데이터 공급업체로부터 구매)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처리한다.
광고가 가장 적절한 오디언스 세그먼트에 도달하도록 함으로써 광고의 관련성을 높이고 광고 낭비를 줄이며 ROI를 개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나. DSP(수요 측면 플랫폼)
DSP는 광고주가 여러 광고 거래소와 SSP에서 광고 인벤토리를 효율적으로 구매해야 한다는 필요성에서 탄생했다. DSP가 등장하기 전에는 디지털 광고 구매는 수동적이고 복잡한 과정이었다.
DSP를 사용하면 광고주가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광고를 구매할 수 있어 광고 구매를 자동화하고 DMP에 정의된 특정 사용자 세그먼트를 타겟팅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경매를 통해 광고를 구매하는 실시간 입찰을 촉진하여 광고가 적시적소에 적절한 사람들에게 노출되도록 한다.
디지털 광고 구매에 효율성, 속도 및 확장성을 제공하여 광고주가 인터넷의 방대한 오디언스에게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 SSP(공급측 플랫폼)
DSP의 반대 개념으로, 퍼블리셔가 광고주에게 광고 인벤토리를 효율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탄생한 것이 SSP이다. 디스플레이, 동영상, 모바일 광고 인벤토리를 관리하고 판매하는 프로세스를 최적화했다.
퍼블리셔는 SSP를 통해 인벤토리를 여러 광고 거래소, DSP, 네트워크에 한 번에 연결하여 가장 높은 수익을 내는 광고로 인벤토리가 채워지도록 할 수 있다. 또한 광고 슬롯의 실적을 관리하고 최적화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한다.
SSP는 광고 인벤토리 판매를 최적화하고 광고가 가능한 가장 높은 가격에 판매되도록 함으로써 퍼블리셔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라. AD EXCHANGE (광고 거래소)
광고 거래소는 여러 퍼블리셔의 광고 인벤토리를 광고주에게 실시간으로 사고 팔 수 있는 디지털 마켓플레이스로 설립되었다. 애드익스체인지가 DSP와 SSP 사이의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애드익스체인지에서는 광고에 대한 실시간 경매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DSP와 SSP가 서로 연동할 수 있으며, DSP는 SSP가 제공한 인벤토리에 입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 공간이 실시간으로 최고가 입찰자에게 판매되어 효율적인 가격 책정 및 광고 게재가 이루어진다.
광고 거래소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실시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광고주와 퍼블리셔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수익성 있는 광고 구매 및 판매 프로세스를 보장한다.
○ 요약
DMP, DSP, SSP, 애드 익스체인지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의 필수 구성 요소이다. DMP는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수집하여 타겟팅에 사용한다. DSP는 광고 구매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한다. SSP는 퍼블리셔의 효율적인 광고 인벤토리 관리 및 판매를 지원한다. 광고 거래소는 실시간 경매를 촉진하여 구매자와 판매자를 즉각적이고 효율적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광고는 데이터 기반, 타겟팅, 효율성이 보장되며, 광고주에게는 향상된 ROI를 제공하고 퍼블리셔에게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최신 디지털 광고의 역동적이고 실시간이며 데이터 중심적인 특성을 구현한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AD TECH 플레이어가 위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IGAWORKS의 트레이딩웍스 DSP와 모바일인덱스 DMP, MOLOCO의 MOLOCO 클라우드 DSP, 와이더플래닛의 와이더플래닛 DSP과 DMP, 모티브인텔리전스의 크로스타겟 DSP 등이 있습니다. 그 외 SK플래닛과 롯데멤버스 등에서 그룹사 데이터 기반의 DMP를 서비스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 초창기, 광고주와 웹사이트 소유자 간의 직접적인 거래는 복잡하고 무거운 작업이었다. 광고 네트워크는 여러 광고주와 다수의 웹사이트 사이에서 중개자 역할을 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AD Network 가 등장했다.
디지털 광고 초기에는 광고주와 웹사이트 간의 관계가 직접적이었다. 광고주는 자신의 광고를 게재하고 싶은 웹사이트를 직접 선택하고 거래를 진행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웹사이트의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광고주가 각 웹사이트와 개별적으로 거래하는 것은 더 이상 비효율적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고주와 웹사이트 사이의 중개자 역할을 하는 AD Network가 탄생하게 되었다.
AD Network의 주요 역할은 여러 웹사이트의 광고 공간을 한데 모아 광고주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즉, AD Network는 다수의 웹사이트와 파트너십을 맺어 그들의 광고 공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이를 광고주에게 판매한다. 또한, 광고의 타겟팅, 최적화, 그리고 효과 측정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광고주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광고주는 AD Network를 통해 원하는 광고 캠페인을 설정한다. 이때, 원하는 타겟 오디언스, 광고 예산, 그리고 광고의 형태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설정이 완료되면, AD Network는 자체 알고리즘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광고주의 광고를 가장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는 웹사이트에 게재하게 된다.
AD Network는 디지털 광고 시장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광고주는 더 넓은 범위의 웹사이트에 손쉽게 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 되었고, 웹사이트 운영자들 역시 광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판매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광고 네트워크로는 <네이버 검색광고 & 성과형DA>가 있다. 네이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검색 엔진 및 포털 사이트로, 그에 따른 광고 네트워크 역시 강력하다. 네이버 검색 광고, 네이버 포스트 광고, 네이버 블로그 광고 등 네이버 내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 외부 제휴사에서의 광고 게재가 가능하다.
둘째로는 <카카오모먼트>가 있다. 국내 최대 포털 중 하나인 다음(Kakao)에서 운영하는 DA&SA광고 네트워크이다.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모바일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 상품을 제공하며, 광고주의 요구에 따른 세분화된 타겟팅이 가능하다.
셋째로는 모비온이 있다. 모비온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로,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한다. 특히 모바일 중심의 광고 서비스를 강점으로 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AD Network들이 있으며, 디지털 광고 네트워크는 광고 거래의 효율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시장에서도 여러 대표적인 광고 네트워크가 활발히 활동하며, 광고주와 매체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에서 애널리틱스 솔루션의 역할은 광고 캠페인의 성과를 측정, 분석, 최적화하는 데 중요하다. 이러한 솔루션은 웹사이트와 앱의 사용자 행동, 광고 클릭률, 전환률, 사용자 인게이지먼트 등을 추적하고 분석하여 마케터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특히 4가지 주요 기능을 제공하여 광고주에게 향상된 성과를 제공한다.
첫째, 성과 측정이다. 마케터는 애널리틱스 솔루션을 사용하여 광고 캠페인의 ROI를 측정할 수 있다는 기본 기능을 활용 수 있다.
둘째, 사용자 인사이트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행동, 선호, 경향 등을 이해할 수 있어 타겟팅과 개인화를 개선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된다.
셋째, 옵티마이제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 캠페인과 웹사이트/앱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넷째, 다양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다양한 데이터와 지표를 정리하여 보고서를 만들어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 분석하여 성과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음은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Analytics 솔루션의 주요기능과 장단점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다.
가. GA4 (Google Analytics 4)
GA4는 전 세계 및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애널리틱스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사용자 중심 추적, 고급 AI분석 기능, 유연한 보고기능이 있다.
사용자 중심의 추적 기능은 기기 간 이동을 포함한 사용자의 전체적인 행동을 추적해주는 기능이며, 고급 AI 분석 기능은 예측적인 메트릭스를 통해 고객의 잠재적 이탈을 예측할 수 있는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유연한 보고 기능은 다양하고 유연한 사용자 정의 보고서 생성이 가능을 도와주는 기능이다.
GA4의 장점으로는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모델링을 통한 보다 정확한 분석 가능이라는 점과 무료로 사용 가능점이다. 그리고 Google Ads와의 통합이 용이하여 구글 광고와의 다양한 연계 활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존 Universal Analytics와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많이 달라 적응이 필요하고 특정 고급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GA4 360)
<GA4를 활용한 광고 성과 측정>
나. Adobe Analytics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실시간분석, 오디언스 세그멘테이션, 통합대시보드가 주요 기능이다. 실시간 분석은 실시간으로 웹사이트와 앱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역할이며, Audience segmentation은 세분화된 타겟 그룹별 분석을 해주는 기능이다. 마지막으로 통합된 보고서 및 대시보드을 제공하여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게 한다.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장점으로는 매우 세밀하고 깊은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과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의 통합이 용이하다는 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온보딩이 어려우며, 타 솔루션 대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초기 설정과 학습 곡선이 가파른 편이라 초기 진입장벽이 높은 애널리틱스라고 이해할 수 있다.
다. AppsFlyer
앱스플라이어는 모바일 앱광고 성과측정의 대표 애널리틱스이다. 다양한 광고 플랫폼과의 연동이 가능하며, 특히 Fraud protection(부정행위 탐지 및 방지 기능)이 압도적이다.
앱스플라이어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광고 플랫폼과의 통합이 용이하다는 점과 실시간으로 성과를 추적하고 분석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대시보드로 뽑을 수 있다.
반면 단점으로는 모바일 앱에 특화되어 있어 웹 중심의 비즈니스에는 적합지 않다는 점과 특정 기능 사용을 위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디지털 광고에서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광고 성과의 효과를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이다. 각 솔루션은 그 특성과 장단점에 따라 특정 상황이나 요구 사항에 더 적합할 수 있으므로, 비즈니스 목표와 요구 사항에 따라 적절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 광고 산업에서 Publishers와 Media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두 용어는 때로는 교차 사용되기도 하지만, 각각의 명확한 역할과 특성이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가. Publishers (퍼블리셔)
Publishers는 주로 웹사이트, 앱, 블로그, 온라인 매거진 등의 콘텐츠를 만들고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콘텐츠 페이지에 광고를 게재할 공간을 제공하여 광고주로부터 수익을 창출한다.
퍼블리셔의 특적으로는 다양한 포맷의 광고를 제공할 수 있다. (예: 배너 광고, 비디오 광고, 네이티브 광고 등) 또한 사용자 행동과 트래픽 데이터를 바탕으로 광고 최적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퍼블리셔는 광고 네트워크나 광고 거래소와 협력하여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성향을 보인다.
이들의 수익모델은 아래와 같다.
1. CPM (Cost Per Mille): 천 회 노출당 비용. 퍼블리셔는 광고가 천 번 표시될 때마다 수익을 얻는다.
2. CPC (Cost Per Click): 클릭당 비용. 사용자가 광고를 클릭할 때마다 퍼블는 수익을 얻는다.
3. CPA (Cost Per Action): 특정 행동(구매, 가입 등)을 완료할 때마다 퍼블리셔는 수익을 얻는다.
4. CPS (Cost Per Sales): 퍼블리셔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고, 사용자가 그 추천을 바탕으로 구매할 경우 수익을 얻는다.
나. Media (미디어)
미디어는 광고가 표시되는 매체 또는 채널을 의미한다. 미디어는 특정 타겟 오디언스에 도달하기 위한 광고의 창구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의 특징으로는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가 존재하고, 디지털 미디어는 웹사이트, 앱, 소셜 미디어, 비디오 플랫폼 다양한 포맷의 광고를 게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따라서 광고주는 미디어를 통해 더 넓은 오디언스에게 광고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미디어의 수익모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광고 판매: 미디어는 광고 스페이스를 광고주에게 직접 판매하거나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구독 모델: 사용자가 미디어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용을 지불한다.
프로그래매틱 광고: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광고주와 판매자가 실시간으로 광고 공간을 구매 및 판매한다.
○ 요약
결론적으로 퍼블리셔와 미디어는 디지털 광고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광고주의 메세지를 타겟 오디언스에게 전달하는 다양한 방법과 수익화 전략을 통해 광고 산업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광고 산업의 규모 또한 이 둘의 광고비 합산으로 계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