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워드광고란 사용자가 광고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광고주가 정한 특정 액션을 완수함으로써 보상을 받는 광고 모델을 의미한다. 그래서 보상형광고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보상은 게임 내 통화, 할인 쿠폰, 추가 콘텐츠 접근 권한, 또는 다른 유형의 인센티브 등이 될 수 있다.
리워드 광고는 주로 모바일 게임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많이 활용되며, 사용자는 광고를 자발적으로 시청하게 된다. 이는 전통적인 강제적인 광고 시청과는 다르게, 사용자에게 무언가를 '주고받는' 관계를 형성하여 광고에 대한 저항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지게 된다.
리워드 광고는 사용자가 보상을 받기 위해 일정 시간 광고를 시청해야 하므로, 광고주에게는 사용자의 주의를 확보하고 광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사용자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때문에, 광고 효과 측면에서도 매우 효율적인 전략으로 평가 받는다.
효율적인 전략으로 평가받는 리워드광고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리워드 광고는 다음과 같은 7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1) 자발적 참여 (Voluntary Participation)
사용자는 리워드 광고를 통해 받을 수 있는 보상을 원할 때만 광고를 시청하거나 특정 액션을 취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는 것을 줄여주기도 한다.
2) 보상 제공 (Incentivization)
사용자는 광고를 시청하거나 앱 내 미션을 완수하는 등의 활동을 완료했을 때, 가상 화폐, 할인 쿠폰, 앱 내 아이템 등 실질적인 보상을 받게 된다. 이는 고객이 참여하는 제일 원동력이 된다.
3) 고참여율 (High Engagement)
보상이 제공된다는 점 때문에 사용자의 참여율이 높아지며, 이는 광고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4) 긍정적 사용자 경험 (Positive User Experience)
리워드 광고는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조성하고, 이는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5) 목표 타겟팅 (Targeted Advertising)
광고주는 리워드를 통해 특정 행동을 하는 사용자들을 타겟팅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더욱 관련성 높은 고객들에게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6) 성과 기반 모델 (Performance-Based Model)
광고주는 사용자가 실제로 광고를 시청하고 액션을 취할 때만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7) 데이터 수집 (Data Collection)
사용자의 참여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광고주는 사용자의 선호도와 행동 패턴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많은 장점이 있는 리워드광고이지만 함께 고려해야 할 여러 단점이 다수 존재한다.
1) 사용자 참여 품질 저하
고객들은 광고보다 보상에 더 집중할 수 있어, 광고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참여가 낮아질 수 있다. 주된 동기가 보상이기 때문에 낮은 품질의 리드가 발생할 수 있다.
2) Fraud 가능성
고객이 보상을 수집하기 위해 실제 참여를 가장하는 봇이나 기타 수단을 사용해 시스템을 조작할 위험이 있다.
3) 브랜드 가치 희석
광고 참여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자칫 브랜드가 고객들에게 비용을 지불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브랜드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을 수 있다.
4) 높은 실전환 비용
광고에서 실제 판매로의 전환율이 낮으면 보상을 제공하는 데 드는 비용이 많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ROI가 높아질 수 있다.
5) 광고 피로
너무 많은 보상 기반 광고에 폭발적으로 노출되는 경우 고객은 광고 피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는 광고의 효과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6) 단기 참여
고객들이 보상을 얻기 위해서만 광고에 참여할 수 있고 장기 고객이나 사용자로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
위와 같이 많은 장점과 단점이 혼재하는 리워드광고를 이해할 수 있었다. 단기적으로 많은 KPI를 확보할 수 있지만, 진성고객이 아닌 체리피커가 유입될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는 양면성의 전술이다.
여러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잘 실행되고 적절히 대상을 정한 경우 리워드광고는 여전히 강력한 디지털 광고의 전술일 수 있다. 보상이 제공하는 리워드가 진정한 참여와 전환으로 이어지도록 보장하는 동시에 브랜드나 사용자 경험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접근 방식을 균형 있게 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국내에도 다양한 리워드 광고매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캐시슬라이드, TNK와 같은 네트워크형 상품도 있고 네이버, 카카오 등에서도 컨텐츠와 연계한 상품 등을 운용하고 있다.
이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자랑하고 있는 매체는 캐시슬라이드로 대표상품인 첫화면 광고는 일간 1억뷰의 노출량을 자랑하고 있다.
확보된 노출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상품의 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1시간 고정인 CPT상품, 클릭이 보장되는 CPMC상품, 동영상플레이가 가능한 CPV 상품 등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타겟팅도 가능하며, 인구통계학 타겟팅, 앱설치 타겟팅/디타겟팅, 위치기반 LBS 타겟팅, 통신사 및 디바이스는 물론 관심사와 광고반응이력까지도 설정하여 세밀하게 광고를 운용할 수 있다.
명확하게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는 리워드광고는 광고주에 따라 잘사용되기도, 기피하는 전술이 되기도 한다. 브랜드의 상황에 따라 전환효과를 살펴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데이터분석론적 설계가 필요하다. 어떤한 타겟팅을 통해서 체리피커를 걸러내고 진성고객을 유입시켜 브랜드에 유리한 지표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볼 수 있다.
양날의 전술인 만큼 리워드광고의 에측 또한 2가지 상반된 의견이 있다. 개인화된 타겟팅의 개선과 발전으로 더욱 적합하고 도움이 되는 리워드광고로 진화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강력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시장 자체의 축소를 예측하는 의견도 존재한다.
중요한 것은 브랜드로부터 무언가를 받는 것을 싫어하는 고객은 없다. 자사 브랜드에 잘맞는 고객을 선별하여 그들의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는 리워드광고의 모델은 어쩌면 가장 완벽한 광고의 모델일지도 모른다.
발전하는 기술을 통하여 중복성, 강압성, 사행성 등의 부정적인 특징을 제거하고, 고객이 가장 원하는 타이밍에 고객의 가장 원하는 것을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리워드광고로 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